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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질환

알레르기

알레르기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선 정상적인 인체의 면역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면역반응에는 형태학적으로 또는 기능적으로 다양한 기관과 조직들이 관여하는데 이들을 기능상 1차 림프기관(말초림프기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어른의 경우 접히는 부위 피부과 두꺼워지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나타나고, 유소아기에 비해 얼굴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유병률이 인구의 20%라는 보도도 있다.

무좀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피부사상균증),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되는 표재성 감염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병변 부위에 따라 머리백선, 몸 백선, 샅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등으로 분류된다. 발 백선은 흔히 무좀이라고 불리며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백선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피부염

보통 습진(濕疹:eczema)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대게 유형별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아토피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 모양의 피부병변이다. 내인성 습진, 베니에양진이라고도 한다.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나 원인은 불명이다. 보통의 습진이나 피부염과는 달리 특이한 증세와 경과를 나타낸다. 소아습진의 70~80%는 이 습진이다. 연령에 따라 증세의 변천이 있으며, 보통 3기로 나눈다.

2.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 외부의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일어나는 피부의 염증이다. 이른바 피부가 하는 것으로 가려움이 특징이다. 급성습진과 같은 증세를 띠지만, 외부에서 작용하는 특정의 물질에 대한 반응으로서 일어나는 점이 습진과 다르다. 발병하기 쉬운 물질로는 옻나무,검야옻나무,무화과나무,은행나무 등을 비롯하여, 도료, 합성수지제품, 피혁제품, 고무제품, 크로뮴도금, 약품, 화장품류 및 합성섬유로 만든 속옷 등을 들 수 있다. 원인이 되는 것의 접촉을 제거하고, 얼굴의 경우에는 화장을 중지하며, 부위를 긁지 않는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봉산아연화연고를 바른다. 내복제로 항히스타민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B2,비타민B6 등을 쓴다. 2~3일이 지나도 낫지 않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3.지루성 피부염(seborrhic dermatitis): 머리, 이마, 겨드랑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한다. 홍반과 가느다란 인설(비듬)을 주체로 하는 피부염이다. 20~40대에 호발한다. 보통의 습진과는 달리, 체질이나 피지분비이상에 의하여 일어난다. 가장 가벼운 형은 비듬, 마른버짐 등이다. 햇빛이나 온열에 민감하고, 봄과 가을에 악화하는 일이 많으며, 나아도 재발하기 쉽다.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머리 등을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습진에 준한 치료 외에, 비타민 B2, 비타민 B6, 니코틴산아마이드 등을 내복한다.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이란?

접촉피부염이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피부 염증입니다.

천연 화학물질이나 인공 화학물질 중의 많은 종류가 접촉피부염을 촉진할 수 있는데 비누, 세척제, 세제, 귀금속류, 향수, 공업용 용매, 화장품, 직물마감, 샴푸, 항생제 연고 등의 성분에서 발견됩니다.

접촉피부염을 초래하는 흔한 피부 노출(접촉)은 손씻기, 집안 청소, 기저귀 착용, 담쟁이덩굴, 오크나 옻나무 독 근처에서 걷기, 향수사용, 구리나 니켈을 함유한 금속 목걸이나 팔찌 착용, 금속성 똑딱 단추나 지퍼로 된 옷 착용, 샴푸하기, 화장이나 머리 염색하기, 공업용 용매 사용, 담쟁이덩굴 독을 태우는 모닥불 근처에 앉아 있기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화끈거리고 따금기도 하고 어떤 형태든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는 피부 반응을 촉진시키는 물질에 계속 노출되어, 접촉피부염이 오랫동안(만성) 지속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성 접촉피부염은 피부가 결국 두껍고, 잘 벗겨지며, 거조하면서 색이 변하고 모발 소실이 생깁니다.

세포성 질환
  • 사마귀
  •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nus, HPV)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임상적으로는 표면이 오돌오돌한 구진(1cm 미만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것)으로 나타납니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하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물사마귀
  •  속칭 '물사마귀'는 언뜻 보면 사마귀로 오인할 수 있지만, 그 원인 바이러스가 일반적인 사마귀와는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 질환이며, 자세히 보면 그 형태도 아주 다릅니다. 물사마귀는 손발보다는 몸통과 팔다리에 잘 생깁니다. 또한 이 질환의 치료방법도 통상의 사마귀 치료와 다릅니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소아에서 흔하고 어른에게로 전염은 잘 되지 않지만 소아(특히 어릴수록)에서는 전염이 잘되므로 자녀들간에 번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티눈/굳은살
  •  티눈은 손과 발 등의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되어 원뿔모양으로 피부에 박혀 있는 것을 말한다. 위에서 누르면 아픈 특징이 있고, 티눈을 깎았을 때 중심핵이 보인다. 굳은살은 지속적인 피부의 압박이나 마찰로 인해 피부의 일부가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는 것을 말하며, 티눈에 비해 크기가 크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 한관종
  •  한관종(땀관종)은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진 흔한 양성 종양 중 하나이다. 한관종은 대개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며 동양인에게 더 흔합니다. 호발 부위는 눈 주위, 빰, 이마이며, 그 외 다른 얼굴 부위나 목에도 발생하고, 드물게는 몸통, 샅, 생식기 및 사지에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은 다발성으로 발생하며, 대칭적으로 산재하는 양상으로 분포하지만, 단독 또는 편측성, 군집성, 범발성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드물게 나타납니다.
    피부 위로 융기된 1~3mm정도 크기의 피부색 또는 홍갈색의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대개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